육아와 사춘기

갱년기 심장 두근거림과 가슴 답답함, 사춘기 자녀 스트레스까지… 극복 방법은?

오오즈 2025. 3. 17. 18:36

갱년기 증상, 심장 두근거림과 가슴 답답함이 찾아오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증상이 찾아오고 있어요.

특히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커졌어요.

처음엔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인가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되었어요.

병원에서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자율신경계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어요.

나이가 들면 점점 고장이 많아지고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게 목적이라고..확 좋아지는걸 기대말라는 ㅠ.ㅠ

 

 

심장 두근거림을 조절하기 위해 **인데놀(Indenol)**을 처방받았고, 매일 혈압을 체크하며 관리 중이에요.

하지만 약간 저혈압인 저에게 인데놀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는 약이었어요.

그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지 않더라도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또 다른 불편함이 찾아왔어요.


저혈압인데 인데놀 괜찮을까?

인데놀은 베타 차단제로 심박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요.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혈압을 더 낮출 수 있어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해요.

저는 저혈압이 있어서 약 복용 후 이런 변화들을 느꼈어요.

인데놀 복용 후 변화
✔ 심장이 갑자기 뛰는 횟수 줄어듦
✔ 안정된 느낌이 들지만 약간의 피로감(졸림) 발생
✔ 어지럼증이 가끔 생김

병원에서도 저혈압이라면 인데놀 복용 시 상태를 자주 체크해야 한다고 했어요.

저처럼 저혈압이 있는 분들은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필요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게 중요해요.


맥박은 정상인데 가슴이 답답한 이유는?

심장이 빨리 뛰지 않더라도 여전히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병원에서는 이것이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때문일 수 있다고 했어요.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자율신경계 불균형 –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조절되지 않으면 답답한 느낌이 지속됨
스트레스와 불안 – 사춘기 딸과의 갈등, 일상의 스트레스가 영향을 줌
호흡 문제 – 얕은 호흡을 하면 가슴이 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음

저는 갱년기뿐만 아니라 사춘기 딸과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증상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어요.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갱년기 엄마에게는 큰 스트레스

사춘기 자녀를 키우면서 감정적으로 지칠 때가 많아요. 딸아이가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대화가 단절될 때, 저는 감정적으로 힘들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걸 느꼈어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심박수에도 영향을 주고, 갱년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줄이는 방법
✔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화 시도
✔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기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공감)
✔ 짧고 간결한 대화로 부담 줄이기
✔ 자녀와의 거리 두기 (서로 감정이 격해질 땐 잠시 물러나기)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지만, 엄마가 먼저 감정을 조절하고 대처법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병원에서 안정제도 권유받았지만… 아직 고민 중

가슴 답답함이 지속되면서 병원에서는 약간의 안정제(정신과 약) 복용도 추천했어요.

실제로 갱년기에는 불안감, 우울감,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어서 안정제를 복용하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아직 복용하지 않고 있어요.

안정제를 먹지 않는 이유

❌ 습관적으로 복용할까 봐 걱정됨
❌ 몸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신이 없음
❌ 자연적인 방법으로 먼저 극복해보고 싶음

대신 자연스럽게 심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어요.


스트레스와 가슴 답답함, 이렇게 관리하고 있어요!

약 없이 먼저 관리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1. 심호흡 & 이완 요법

✔ 깊게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 연습
✔ 손을 따뜻하게 감싸며 안정시키기

2. 사춘기 자녀와 거리 두기 & 대화법 개선

✔ 감정을 억지로 누르지 말고 적절히 표현하기
✔ 불필요한 싸움을 줄이고, 대화의 타이밍을 잘 맞추기

3.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기
✔ 주말에 텃밭 가꾸기나 가벼운 정원 손질하기

이런 방법들을 실천하면서 몸과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는 걸 느끼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갱년기와 사춘기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는 많은 부모가 겪는 현실이에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결국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해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약에 의존하기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려 노력 중이에요.

만약 증상이 심해진다면 다시 병원에서 상담할 예정이에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나누며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