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순치기, 언제 어떻게?
열매 많이 달리게 하는 가지 재배 꿀팁!
요즘 텃밭에서 작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어느순간 다들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근데 그냥 내버려두면 성장도 안되고, 빨리 죽더라구요,,
며칠 전에 가지에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순을 쳐줘야 열매가 더 많이 달릴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물론,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여기저기 검색도 하고 찾아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가지 순치기 방법과
풍성한 수확을 위한 가지 키우기 팁을 정리해봤어요.
🌱 가지도 순치기가 필요할까?
네, 반드시 필요해요!
가지는 생장이 빠르고 곁가지도 많이 나기 때문에,
순을 제대로 쳐주지 않으면
✔ 통풍이 안 되고
✔ 영양분이 분산돼
✔ 열매가 작고 질이 떨어질 수 있어요.
👉 즉, 순치기는 가지의 수형을 잡고
양분을 집중시켜 열매를 튼실하게 맺게 하는 핵심 작업입니다.
✂️ 가지 순치기, 언제 어떻게 하나요?
✅ 1. 첫 꽃이 피었을 때가 시작 타이밍!
보통 정식 후 약 20~30일 정도 지나면
첫 번째 꽃이 핍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순치기를 시작하면 돼요.
✔ 첫 꽃 기준, Y자 모양의 주지 2개를 남기고 나머지 순은 제거
✔ 그 아래에 붙은 곁순은 모두 제거
✅ 2. 2~3개의 주지 체제로 키우기
가지 재배는 보통 2~3줄기로 키우는 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 꽃이 핀 줄기를 기준으로 건강한 곁순 1~2개를 선택해
Y자 모양 또는 삼지창 모양으로 키워주세요. - 선택된 주지 외의 곁순은 계속 제거해야
양분이 분산되지 않고 열매가 실하게 자라요.
✅ 3. 열매 아래 곁순은 수시로 제거!
열매가 달린 가지 아래쪽에서 자라는 순은
영양만 빼앗는 애물단지예요.
🌿 주기적으로 제거해줘야
✔ 통풍도 잘 되고
✔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열매를 많이 달리게 하는 꿀팁
✔ 1. 첫 열매는 3~4번째 마디에서 달리게 유도
너무 아래쪽에 달린 열매는 일찍 제거하는 게 좋아요.
나무가 아직 약한 상태에서 열매를 달면 성장에 방해돼요.
✔ 2. 1개 열매 당 4~5잎 유지
가지는 잎이 햇빛을 받으며 열매를 키우는 에너지를 만들어요.
잎이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문제!
✔ 3. 열매가 2~3개씩 생기면 한 개는 솎아줘요
너무 많은 열매는 오히려 나무에 무리!
품질 좋은 가지를 위해선 솎아주기도 중요해요.
🌿 가지 순치기 후 관리 팁
- 순을 자를 땐 깨끗한 가위 사용 (병균 예방)
- 순을 자른 후 병해충 약제 뿌려주기 (칼슘·붕소 혼합 비료도 좋아요)
- 지지대 세워서 가지가 눕지 않도록 해주세요
🌞 가지 순치기, 어렵지 않아요!
저도 처음엔 순 자르기가 무서웠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단순하고, 결과도 확실해요.
✔ 정리하자면,
꽃 핀 가지를 중심으로 2~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제거!
영양을 집중시켜야 맛있고 실한 가지를 수확할 수 있어요.
가지 꽃이 피었다면, 지금이 딱!
오늘 순치기 한 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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