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딸기 대풍작! 작년 두 포기에서 이렇게 많아졌어요
작년에 심은 딸기 모종 두 포기에서 올해 이렇게까지 번질 줄 몰랐어요. 텃밭에 심어두고 특별히 큰 관리는 하지 않았는데, 해마다 점점 늘더니 이번엔 정말 딸기가 제법 열렸더라고요. 물론 씨알은 마트 딸기처럼 크지는 않지만, 소박한 텃밭에서 이 정도 수확이면 만족이에요.
수확한 딸기로는 바로 딸기쉐이크를 만들어 마셨어요. 새콤달콤하고 향이 진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
그래서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딸기 크기까지 키워보자!"
텃밭 딸기를 더 굵고 튼실하게 키우는 방법을 정리해봤어요.
🍓딸기를 더 크고 달게 키우는 방법
1. 햇빛이 핵심! 하루 6시간 이상 직광 필요
딸기는 햇빛을 정말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직사광선이 하루 6시간 이상 드는 곳에 심어야 광합성이 충분히 이뤄지고, 열매가 굵고 달게 익어요.
🔍 만약 그늘이 지는 시간대가 많다면, 위치를 바꾸거나 다른 작물의 잎이 가리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
2. 비료 관리 – '질소는 적게, 인·칼륨은 충분히'
질소 비료를 많이 주면 잎은 무성하지만 열매는 작아져요.
딸기의 열매 성장을 위해선 인(P), 칼륨(K)이 풍부한 비료가 좋아요.
✅ 추천 비료 사용 시기:
- 초기 (꽃이 피기 전): 퇴비와 완효성 비료를 가볍게 주기
- 개화기 이후: 인산과 칼륨이 많은 액비나 비료 주기 (예: 복합비료 NPK 중 P·K 비중 높은 것)
3. 딸기 포기 수 조절 – '영양 분산을 막자'
모종이 많이 번지면, 영양이 분산돼 열매가 작아져요.
그래서 적당히 포기를 솎아주고, 잎이나 런너(딸기의 줄기)가 너무 무성하면 잘라주는 게 좋아요.
✂️ 저는 올해 가을엔 딸기 포기 사이 간격을 넓히고, 일부는 다른 텃밭 공간으로 옮겨볼 계획이에요.
4. 개화기~수확기 물 관리 – '건조하지 않게, 과습은 금물'
열매가 자라는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딸기가 작고 단단하게만 익어요.
하지만 과습하면 뿌리 썩음이 생길 수 있으니 물빠짐 좋은 흙이 중요해요.
💧 물 주는 팁:
- 주 2~3회 깊게 관수하되, 흙이 젖은 상태가 오래가지 않도록 조절
5. 수확 후 관리 – 다음 해 더 굵은 딸기를 위한 준비
수확이 끝난 후엔 포기 주변 정리를 해주세요. 병든 잎과 줄기는 제거하고, 퇴비를 조금 넣어 뿌리 활력을 회복시켜요.
가을에 포기를 분리하거나 모종을 다시 심을 계획이라면 이 시기가 딱 좋아요.
🌱내년엔 더 굵고 달콤한 딸기를 기대하며
텃밭에서 얻는 기쁨은 단순한 수확 그 이상인 것 같아요.
처음엔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해마다 점점 자라고 열매를 맺어주는 걸 보면 자연이 주는 감사함이 느껴져요.
내년엔 포기 정리도 해주고, 비료도 잘 챙겨서
지금보다 더 크고 달콤한 딸기를 수확해볼게요.
혹시 텃밭 딸기 키우고 계시거나, 시작해보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작은 시작으로도 큰 기쁨을 느끼실 수 있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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