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키우기, 어린잎까지 먹는 알찬 텃밭 작물!

요즘 저는 텃밭에서 애호박을 키우고 있어요.
애호박은 관리도 쉽고, 수확도 풍성해서 정말 매력적인 작물이죠.
그런데 아시나요? 애호박은 열매뿐 아니라 잎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애호박 키우는 방법과 함께 잎까지 알차게 활용하는 법까지 소개해볼게요.

애호박 키우기 좋은 시기

애호박은 기온이 15도 이상 되는 4~5월경 모종을 심기에 좋아요.
씨앗 파종은 3월부터 실내에서 할 수 있지만, 저는 모종 심기가 간편해서 즐겨 사용해요.

준비물 체크리스트

애호박 모종
퇴비 또는 완효성 비료
지지대 (넝쿨형일 경우)
물뿌리개
햇빛 잘 드는 공간

애호박 심는 방법

햇빛 잘 드는 곳에 40cm 간격으로 구멍을 파주세요.
퇴비를 넣고 그 위에 모종을 심어요.
심은 후에는 물을 넉넉하게 주세요. 뿌리가 자리를 잘 잡게 해줘야 해요.

물주기 & 관리 요령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듬뿍! 보통 주 2~3회면 충분해요.
비료 주기: 2주에 한 번 액비나 완효성 비료를 주면 열매가 튼튼하게 자라요.
잎 관리: 너무 무성한 잎은 통풍을 방해하니 아랫잎은 조금씩 정리해주는 게 좋아요.
지지대 세우기: 넝쿨형 애호박은 위로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를 꼭 세워주세요.

병충해 예방 팁

노균병, 흰가루병 주의! 통풍 잘 되게 하고, 물은 아침에 주는 게 좋아요.
진딧물이나 응애가 보이면 유기농 살충제나 천연 식초 스프레이로 관리하세요.

수확 시기 & 요령

애호박은 꽃이 핀 후 4~7일 이내에 수확하는 게 가장 맛있어요.
20cm 내외의 애호박이 부드럽고 단맛이 좋아요.
너무 오래 두면 질기고 맛이 덜해요.

💚 애호박 잎도 먹을 수 있어요!

애호박을 키우다 보면 잎이 풍성하게 자라요.
그 중에서도 **어린 애호박 잎과 줄기(호박순)**은 삶아서 먹을 수 있어요!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삶아서 쌈채소로 활용하기
→ 부드럽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쌈장과 찰떡궁합!
나물 무침
→ 데친 후 된장,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로 조물조물 무치면 건강 반찬 완성!
된장국
→ 된장국에 넣어 끓이면 향긋한 봄철 제철국이 돼요.

주의할 점은?

너무 큰 잎은 질겨서 먹기 불편하니 어린 잎만 선택하세요.
부드러운 가시털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데쳐서 사용하세요.
잎을 너무 자주 따면 열매가 적게 달릴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조금씩 따는 것이 좋아요.

애호박 키우기의 진짜 매력

열매만 수확해도 충분히 보람찬데,
잎까지 먹을 수 있으니 진짜 버릴 게 없는 작물이에요.
쌈 채소로, 반찬으로, 국거리로도 활용 가능한 애호박!
텃밭 작물로 이만한 효자 없죠 😊

마무리하며

처음엔 어렵게만 느껴졌던 애호박 키우기, 막상 해보면 정말 쉬워요.
열매도 풍성하고, 잎도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알뜰한 텃밭 작물이에요.
올해 봄, 애호박 키우기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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